(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7일 뉴욕환시에서 이란의 군함 파견 사실 확인으로 정치적 불안정이 부각돼 유로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오전 10시52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20달러 높아진 1.3589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37엔 낮아진 83.21엔을 각각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란의 정치적 불안정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려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관영 프레스TV는 한 이란 해군 관료가 "군함 2척이 실제로 수에즈 운하로 향하고 있으며 곧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