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유로화 3주 만에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2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지정학적 불안정 고조로 유로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지난 1월 신규 주택판매가 약화된 반면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세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 혼조 역시 달러화에 부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오전 10시21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68달러 높아진 1.3816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한때 1.3819달러까지 올라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72엔 낮아진 81.78엔을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정학적 불안정이 확산될 경우 미국이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데다 유로존과 영국이 미국보다 빠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프랑화와 엔화는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힘입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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