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1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위험회피 거래가 강화돼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오전 9시4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75엔 밀린 83.09엔을,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1엔 내린 119.87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15달러 하락한 1.4429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일본 투자자들의 엔화 역송금 수요가 수개월 동안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된 데다 그리스의 채무조정 우려로 위험회피거래가 증가해 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0만명을 재차 넘어섬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화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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