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고용지표가 약화된 데 힘입어 미 달러화에 반등했다.

오전 10시21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08달러 높아진 1.4448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0만명을 넘어서며 월가 예측치를 대폭 상회한 것이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화해 유로화가 달러화에 소폭 반등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미 경제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어렵게 할 수 있으며 3차 양적완화정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리스 채무 조정 등 유로존 신용위험이 상존해 있어 유로화가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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