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존과 미국의 금리차이가 재차 부각돼 미국 달러화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낮 12시19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1달러 높은 1.4484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7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반면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년 1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희박함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0.7% 상승해 월가 예측치를 밑돈 데다 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유로화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