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채무 조정 우려가 지속돼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낮 12시57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56달러 낮아진 1.4435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91엔 밀린 120.01엔을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36엔 빠진 83.17엔을 보였다.

엔화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위험 회피 거래가 부각돼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채무 조정 우려로 그리스와 독일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1,000을 넘어서는 등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증폭됐다. 이는 1999년 유로화 출범 이래 최대폭이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