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2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영향으로 엔화에 낙폭을 확대했고 유로화에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오전 10시25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90엔 밀린 81.69엔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41달러 오른 1.456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4월 필라델피아 기업활동지수가 전월의 43.4에서 18.5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81.61엔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또 유로화는 달러화에 상승폭을 축소하다 이 지표 발표 뒤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재정적자와 통화완화정책 지속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추가 하락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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