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 낙관론이 확산된 데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핀란드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포르투갈 재무장관의 발언에 힘입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급등했다.

오전 11시2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116달러나 오른 1.4234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1.08엔이나 높아진 115.13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핀란드가 포르투갈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믿는다는 포르투갈 재무장관의 긍정적 발언과 EU가 그리스에 대한 2차 지원을 승인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로화가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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