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5월 민간부문 고용과 제조업 활동 실망감이 확산돼 엔화와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27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77엔 밀린 80.73엔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27달러 상승한 1.442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80.64엔까지 떨어져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5월 민간부문 고용이 3만8천명 증가한 데 그쳤다. 이는 월가 예측치인 19만명 증가를 대폭 밑돈 것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민간부문 고용 결과에 대해 쇼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5월 제조업지수 역시 2009년 9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아 미 성장률 둔화 우려에 힘을 실었다. 올해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약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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