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새 내각에 대한 신임 투표를 앞두고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신임투표 결과 뒤 추가 상승 여부를 확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8시36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73달러 높아진 1.4376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29엔 오른 115.14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거래자는 유로화가 기술적 장벽인 1.4440-1.4450달러를 넘어설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유로화가 이 범위 대를 돌파한다면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에 실시될 그리스의 새 내각 신임 투표 결과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어서 유로화 매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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