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러시아는 외환보유액 비중에서 미국 달러화를 줄이는 대신 대체 통화로 유로화가 아닌 호주달러화와 캐나다달러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대통령 경제담당 보좌관(경제수석)이 29일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유로화 비중을 늘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유로화 비중에 변화를 주지 않는 대신 호주달러화와 캐나다달러화 등 새로운 통화들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이다.

그는 스페인 채권 매입 여부는 러시아중앙은행(BOR)의 결정에 달렸다면서 스페인의 부채 문제는 그리스에 비해 매우 덜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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