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1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80달러 오른 1.4516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44엔 상승한 117.05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로화는 한때 1.4531달러까지 급등했었다.
6월 시카고 PMI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8bp 오른 연 3.18%를 보여 200일 이평선인 3.14%를 돌파했다. 2차 양적완화정책이 이날로 종료된 것도 국채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그리스 의회는 긴축안 이행법안을 이날 가결했다. 이에 따라 추가 자금을 지원받아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독일 정부와 은행은 프랑스 방식을 그리스 채무 롤오버(차환)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덴마크 역시 이 같은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 주 있을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유로화 강세 재료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15포인트 오른 12,402.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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