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0달러 낮아진 1.4329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70엔 밀린 80.55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6월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것을 찾을 수가 없다면서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에 변화가 없었다(월가 0.2% 증가 전망)는 것이 또다른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슬로우패치(slow patch) 우려가 올 하반기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그러나 고용지표 실망감이 위험회피 거래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재차 강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제회복 지연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올 수 있어 달러화의 상승 추세가 그리 가파르지 않을 것이라고 이들은 내다봤다.
이들은 약한 달러정책이 미국 정부의 유일한 정책적 수단이라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달러화에 대한 매력도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부에서는 고용지표가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고 저금리정책이 지속되고 있고 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망 교란이 해소되고 있어 3분기에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고용지표가 후행지수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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