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엔화와 미 달러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23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33달러 낮아진 1.4229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1.92엔이나 밀린 114.77엔을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60엔 하락한 80.65엔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6월 미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스런 태도를 보여 유로화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 경제가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완전회복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바마는 유로존 부채위기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과 미 부채한도 증액 지연이 미 경제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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