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0.0276달러 급락한 1.3988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2.53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진 112.48엔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 3위국인 이탈리아로 부채위기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유로존이 그리스 부채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데 따른 신뢰 상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가 이탈리아 부채 위기 부각으로 1.4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면서 이 선이 무너졌기 때문에 유로화는 1.35달러까지 강력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역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중기적으로 유로화가 1.5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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