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존 리더들이 오는 15일(금)에 그리스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재차 회동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미국 달러화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오전 10시6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0달러 낮은 1.399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한때 유로화는 유로존 부채 위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로 약 4월 이래 최저치인 1.3836달러까지 하락했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긍정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유로화가 낙폭을 축소했다면서 특히 이탈리아 의회가 재정긴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시장의 신뢰가 유로화의 낙폭 축소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탈리아 의회가 얼마나 빠른 시기에 긴축안을 통과시킬지가 앞으로 유로화의 움직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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