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버냉키 증언 뒤 낙폭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 뒤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했고 엔화에도 하락했다.

오전 10시13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30달러나 낮아진 1.4106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10엔 밀린 79.17엔을 각각 기록했다.

버냉키 Fed 의장은 이날 올해 미 경제성장률이 점진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그러나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버냉키의 추가 경기부양책 시사 발언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32포인트 오른 12,575.2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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