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추가 경기 부양책 가능성 시사 발언에 따른 유로화 강세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앨런 러스킨 도이체방크 외환전략가가 13일 전망했다.

그는 유로화가 버냉키 발언 뒤 급등세를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유로존발 악재가 유로화 강세를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티 리엔 GFT 글로벌리서치 디렉터는 유로존 부채 위기가 유로화 하락을 견인할 재료로 재차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날 그리스의 선별적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밝혔고 유럽계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로화 약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주말께 유로 롱포지션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낮 12시2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92달러 급등한 1.416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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