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유로존 부채 위기 전이 우려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강화돼 미국 달러화와 스위스프랑화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59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72달러 급락한 1.4151달러를 나타냈다. 스위스프랑화에도 0.0112달러나 밀린 1.0921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반면 엔화에는 1.59엔이나 높아진 111.93엔을 보였다.

일본 외환당국이 아시아와 런던에서 1조엔(미화 126억달러) 규모의 직접 개입을 단행해 엔화가 급락세를 보였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의 하강 위험이 커졌다고 밝혀 유로화 급락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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