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스위스프랑화는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자국 통화 강세를 제한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오전 10시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스위스프랑화에 대해 전날보다 0.0035프랑 높아진 0.7877프랑을, 유로화는 스위스프랑화에 대해 0.0013달러 오른 1.1346프랑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선물시장에서 SNB가 레이트를 체크했다는 루머가 돌았다면서 특히 다음날 SNB가 프랑화의 대 유로화 페그제 등을 포함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프랑화 약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존 경제지표 약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프랑화 낙폭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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