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로 상승폭을 축소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오름폭을 줄였고 엔화에는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오전 11시1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9달러 높아진 1.4455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한때 1.4517달러까지 상승했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01엔 높은 110.66엔을 보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26엔 내린 76.55엔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타깃 등의 실적 호조로 한때 100포인트 넘게 상승했으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여 66.60포인트 상승한 11,472.5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74포인트 높은 2,527.19를 나타냈다.

이날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시장의 예측과 달리 프랑화의 대 유로화 페그제 도입을 밝히지 않았다. 유로화가 프랑화에 하락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보합권을 회복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충격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유로화를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위험거래가 서서히 힘을 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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