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점증함에 따라 뉴욕 주가지수선물이 급락세를 나타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9시1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91달러 낮아진 1.4337달러를, 엔화에도 0.68엔 밀린 109.81엔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 주가지수선물은 전날보다 224.00포인트(1.97%) 급락한 11,157을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 해소책이 쉽게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데다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부각돼 뉴욕 주가지수선물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위험 거래 기피 현상으로 유로화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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