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증폭돼 엔화에 하락했고 유로화에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오전 8시53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9엔 낮아진 76.65엔을, 스위스프랑화에도 달러당 0.0184달러 급락한 0.777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06달러 내린 1.4253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지표 악화로 안전통화인 엔화와 스위스프랑화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유로화는 Fed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달러화에 낙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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