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수입물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미 달러화에 한때 보합권을 회복했다.

오전 8시42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22달러 낮아진 1.3657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수입물가가 0.4% 하락하며 인플레 위험이 완화됐음을 확인해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단기 국채를 매각하는 3차 양적완화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렸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화에 보합권을 회복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이탈리아 국채 매입 가능성이 약화됨에 따라 유로존 신용위험이 상존해 유로화가 재차 하락세를 보였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뉴욕 주가지수선물 역시 유로존 우려가 상존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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