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유로화에 큰 폭으로 올랐고 미국 달러화에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오전 11시1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0엔 밀린 76.28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112달러 낮아진 1.3467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0.99엔 하락한 102.75엔을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매우 강력한 안전통화로 부각됐다면서 최근의 금융시장 혼란이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으나 엔화에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차 양적완화 기간에 달러화가 과매도된 상황이라면서 달러화가 특히 성장률에 민감한 이머징마켓 통화들에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76.06엔까지 밀려 사상 최저치인 75.94엔에 거의 근접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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