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이 요구한 긴축정책을 통과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그리스의 새 총리 임명 지지부진이 위험 회피 거래를 부각시켜 미국 달러화에 급락세를 지속했다.

오후 3시(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297달러 급락한 1.3540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한때 1.3521달러까지 추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탈리아의 상황이 최대 이슈라면서 재정 긴축으로 이탈리아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화가 1.3480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1.3610달러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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