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야심작 갤럭시노트8의 출시로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이통사들은 치열한 가입자 쟁탈전에서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해 차별화 포인트를 부각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8은 5일 만에 판매량이 65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최종 예약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사전 구매가 80만대를 돌파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이 중남미 최대 공조전시회 '페브라바 엑스포(Febrava Expo)'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올해 20회째로, 전 세계 550여개의 공조 전문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남미 최대 공조전시회이다. 페브라바측은 삼성 무풍에어컨이 직바람 없이 냉방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기능에 에너지 절약까지 해주는 제품이라면서 최고 혁신상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로 해안 근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가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 G70의 공식출시 행사를 갖고 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제네시스 G70를 통해 고객맞춤의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제네시스 G70는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파워트레인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G70
GS25가 하이패스카드 업계 1위 하이플러스카드와 제휴를 통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하이패스카드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충전 서비스 오픈으로 전국 1만2천개 GS25편의점에서 24시간 현금 충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선불하이패스카드는 전국 고속도로나 유료도로 이용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난 2003년 첫 발행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8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msbyun@yna.co.kr(끝)
삼성전자는 15일 GPS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어 핏2 프로는 삼성전자 기어 제품 최초로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았다. 수영장에서 운동할 때나 얕은 바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수영용품 전문업체 스피도(Speedo)와 협업해 '스피도 온(Speed On)' 애플리케이션을 기어 핏2 프로에 탑재했다. 수영 영법과 스트로크 횟수, 거리, 속도 등 종합적인 운동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물살에 의한 터치 오작동을 방지해주는 '워터 락 모드'
롯데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후폭풍에 몸살을 앓다가 결국 중국 마트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가 중국 마트 철수를 진행했던 상황에서 롯데까지 가세하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은 국내 유통업체에 큰 상처만 안겨준 불모지로 남을 전망이다.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중국 내 마트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고 대부분 점포의 실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내 롯데마트는 '사드 여파'로 74개가 영업정지됐고 13개가
대한상공회의소의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취임했다. 대한상의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8차 관광산업위원회(이하 관광산업위)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제3대 관광산업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관광산업위는 지난 2009년 출범했다. 현재 항공·여행사·호텔 등 관광업계 CEO 총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상의는 조원태 위원장 취임과 함께 관광산업위를 개편했다.부위원장에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 신임 위원으로 박인채 한진관광 대표이사, 엄
신용등급이 'A-'인 태영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에 성공했다.1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3년 만기로 6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천180억의 투자자금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증액 발행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확보하게 될 자금은 외상매출채권과 현장 전도금 결제에 쓰일 예정이다.회사채 발행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등 실적 개선이 수요예측
중국 내 롯데마트가 누적적자에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불투명해 대규모 정리수순에 돌입했다.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최근 롯데마트측은 외국계 투자은행(IB)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중국 내 롯데마트를 매각하는 수순에 돌입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제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어 매각 수순에 돌입했다"며 "중국내 전체 매장을 매각할지 일부만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롯데마트는 지난달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내 롯데마트에 자금을 수혈했다. 지난달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K텔레콤이 기술개발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통신 품질경쟁에 불을 지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시로 이동통신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에 적용할 고효율 비디오 코덱(HEVC) 기술을 공개했다. HEVC는 현재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비디오 코덱인 AVC에 비해 압축 효율
한국회계기준원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석 KB자산운용 상무를 회계기준위원회(KASB)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사임한 전영교 신한은행 본부장의 뒤를 이어 3년간 신임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김 상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KB금융지주 부장과 KB국민은행 센터장,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한편, 지난 1999년 발족한 KASB는 국내 기업 회계기준을 제정·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심의·의결기구다. 위원장과 상임위원,
전자업계에도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다.자동차의 전자제품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앞으로 전기차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자업체도 전기차 관련 부품 생산을 늘리고 역량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11개의 부품을 공급하는 GM의 순수전기차 볼트(Bolt)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네바다 기가팩토리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한 테슬라의 2020년 전기차 생산능력은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를 경쟁자로 지목한 폴크스바겐
삼성전자가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3억달러(한화 약 3천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삼성전자는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를 조성해 스마트 센서와 머신 비전, 인공지능, 커넥티비티 솔루션, 보안 등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 펀드의 첫 번째 전략적 투자처로 자율주행 플랫폼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글로벌 리더인 TTTech에 7천500만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또 커넥티드카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 하만은 커넥티드카 부문에
넥슨의 모바일게임 'AxE(액스)'가 출시 첫날부터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액스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이 오픈필드에서 펼치는 대립과 경쟁을 다룬 풀(Full) 3D 모바일 게임이다. 분쟁 지역에서 진행되는 진영 간 분쟁전, 5대5로 승부를 겨루는 콜로세움 등이 주요 콘텐츠다. 지난 12일
충남 대산에 대규모 '첨단화학 특화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석유화학 대기업과 정밀화학 중소기업에서 최대 총 1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추산된다.에쓰오일과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은 14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간담회 직후 충청남도와 서산시 등과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에 협력한다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토지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산업단지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MOU 체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지 100일 만에 기업집단국이 정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 개편까지 이뤄지면서 공정위의 재벌개혁 의지에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14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내에 기업집단국 등을 신설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2일 원안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기업집단국의 정식 출범은 오는 20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100일 즈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정위는 오는 2019년 9월 30일까지 존속하는 한시조직으로
KT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업 강화에 나선다.KT는 황창규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아메리카'를 참관하며 그동안 해외 사업자와의 AI 사업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KT가 이번에 공개한 협력 파트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음성인식 기업인 사운드하운드다. KT는 지난 1분기 사운드하운드에 500만달러(약 56억4천만원)를 투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005년 설립
거의 5개월 만에 회사채시장을 찾은 한국수력원자력이 30년물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30년물을 찍었던 한수원은 7년 만에 초장기물 발행에 추가로 성공하며 금융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달 18일 3·10·30년 만기로 나눠 총 3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자 전일 입찰을 실시했다.KB증권이 단독주관사를 맡아 한수원의 회사채 발행 실무를 지원했다.결과는 좋았다. 기관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금리 또한 매우 강하게 결정됐다. 덕분에 이자비용에 대한
KT&G가 제약·바이오업체 지분투자에서 손실을 내고 있다. 제약·바이오업체 지분가치가 하락해 손상차손이 발생한 탓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KT&G가 투자한 제약·바이오업체는 미국 제약사 렉산(REXAHN), 신약 개발업체 오스코텍, 구강보건제품 개발업체 라이프엔자, 심근경색진단키트 관련업체 에스제이바이오메드, 정형외과 의료기기 제조업체 유앤아이 등이다. KT&G가 다양한 제약·바이오업체에 투자한 것은 제약·바이오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결기준으로 KT&G 사업부
SK텔레콤이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에 데이터 절감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통신비 줄이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4일 을지로 SK텔레콤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8일부터 고효율 비디오 코덱(HEVC)을 옥수수의 실시간 채널 12곳에 적용한다고 밝혔다.HEVC는 현재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비디오 코덱인 AVC에 비해 압축 효율이 2배 우수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동일한 화질의 콘텐츠를 절반의 데이터로 제공하거나 데이터 용량을 유지하면서 화질을 대폭 향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