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정무위원장 "금융 생명은 신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24일 "금융의 생명은 신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3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에 참석해 "최근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 때문에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며 "국민들이 금융기관을 신뢰하지 못하면 아무리 산업이 발달돼 있어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저축은행 사태와 동양사태,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발생했는데 경제 선진국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이런 금융사고가 터지는 것은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사는 보안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곳들이었다"며 "뚫린 곳은 고객 정보 보호 시스템이 허술하게 돼 있었고, 보안 분야에 왜 적극적인 투자를 인색하게 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당국도 조사를 나가서 무엇을 감독하고 있는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이번 사건이 잘 마무리 돼서 앞으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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