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들어 상가와 오피스 등 상업부동산 관련 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였다. 기업경기회복, 소비심리개선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한국감정원은 26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올해 1분기(3.31. 기준)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11.5%였고 투자수익률은 0.16%포인트 상승한 1.55%로 조사됐다. 최근 수출 증가세 지속과 생산ㆍ투자 개선 등 기업 경기 전반적으로 긍정적 회복 신호가 나타난 결과라고 감정원은 설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주택가격이 연 2% 수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26일 '미국 기준금리변화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국내 아파트 가격은 미국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아 전년에 비해 올해 1.83%, 내년엔 2.1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금리인상은 국내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을 통해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됐다.국내 주택담보대출 조달시장은 금리변동에 취약한 상황이어서 금리상승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
전국 미분양주택이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26일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1천63호)대비 1.0%(616호) 증가한 총 6만1천679호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작년 12월 5만6천413호이던 전국 미분양주택은 올해 1월 5만9천313호, 2월 6만1천63호 등 지난달을 포함해 4개월 연속 증가했다.권역별로는 수도권, 면적별로는 중소형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수도권 미분양주택은 1만9천166호로 전월대비 6.4% 늘었고 지방은 4만2천513호로 전월대비 1.2
주택공급지표가 지난달에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5만1천62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 줄었다고 공개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넉 달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년동월 대비 25% 줄어든 2만1천320호를 나타냈다. 지방은 3만300호로 9.1% 감소했다.주택 착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축소된 3만7천301호였다. 수도권(1만8천960호)과 지방(1만8천611호)은 각각 3
이상영 명지대 교수는 임대주택에 대해 산업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가 됐다고 조언했다. 복지의 관점과 달리 산업의 관점에서는 주택관리업, 임대서비스업 등 새로운 산업이 태동할 수 있다며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제도와 인센티브 등을 도입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상영 명지대 교수는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임대주택 공급은 비제도권의 개인 임대인이 재산증식을 위한 수단으로서 고립 분산된 형태로 운영했다"며 "이제 임대주택을 산업적 관점에서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지금까지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거뒀다.현대산업개발은 25일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천41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분기(858억원)보다 64.3%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도 9.8% 확대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천62억원으로 컨센서스 응답에서 영업이익 최고치는 1천120억원이었다.당기순이익은 1천28억원을 올렸다. 직전분기보다는 39% 늘었고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젠스타가 조사한 오피스 시장전망 실사지수(G-OSI)에서 올해 2·4분기 서울 전체 오피스의 공실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젠스타는 25일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26으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젠스타의 시장전망 실사지수는 시장전문가 약 102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수치화한 통계다. 100을 넘으면 공실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분기에 오피스 공실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서울 오피스 명목 임대료 전망지수는 11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하며 주택 사업의 어닝파워를 재확인했다. 다만, 신규 수주가 급감하며 수주 잔고가 줄어 지속적인 일감 확보를 과제로 남겨뒀다.대우건설이 25일 공개한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6천401억원은 주택 9천225억원, 해외 6천901억원, 건축 5천167억원, 토목 2천615억원, 플랜트 2천5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매출이익은 총 3천95억원으로 주택 1천612억원, 건축 740억원, 해외 399억원, 플랜트 161억원, 토목 115억
롯데건설이 '2017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잠실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전일 열린 시상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과 약 50여개 우수 및 주요 파트너사, 우수안전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롯데건설은 파트너사 정기평가를 통해 선정된 능원건설 등 3개사에 대한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을 포함해 올해 선정된 총 47개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안전한 시공 및 건설 공헌에 기여한 ㈜거흥산업 등 4개사에 대해 '우수안전 파트너사' 시상을
국토부 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 공개소득과 주택가격을 고려한 일반가구의 주택 매입이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5일 '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 결과'에서 전국 연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IR, 중위수 기준)이 지난해 5.6배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지난 2012년 4.4배에 머물던 PIR은 지난 2014년 4.7배로 올라서더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PIR(Price to Income Ratio)은 주택 부담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주택가격을 연소득으로 나눠
GS건설이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 시행자로 (주)평택글로벌(가칭)을 선정했다. (주)평택글로벌은 GS글로벌과 GS건설이 각각 45%, 20%씩 출자한 법인이다. 이외 ▲경기평택항만공사 5% ▲신화로직스 5% ▲우련TLS 5% ▲영진공사 5% ▲WWL(왈레니우스윌헬름센) 10% ▲원광건설 5% 등이 손을 잡았다. 이 사업은 민간개발방식으로 처음 시행되는 1종 항
두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가 추진하는 '민간 단계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우선 제안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단계근린공원은 현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묶인 원주시 단계동 산 91-1 일원을 개발해 공원과 영리사업(비공원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해당 부지의 70%에 해당하는 부지에 공원을 조성해 원주시에 기부채납한다.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부지에 주거 및 상가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거 부분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 약 500세대와 84㎡ 약 800세대로
꾸준한 영업이익에 자산이 불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 중이다.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는 자금 조달 속에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합인포맥스의 채권 발행 만기 통계 추이(화면번호 4237)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2천9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6천억원에서 최대 7천억원까지 발행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금흐름과 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량을 다소 조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채권으로
미국의 도드 프랭크법 수정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기관의 오피스 투자 등을 제약했던 도드-프랭크법이 완화되면 좋은 투자 대상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도드-프랭크법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제정된 법안으로 대형은행의 자본확충 의무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기적인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사모펀드,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25일 글로벌오피스 시장에 따르면 도널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정부의 임대차 지원 정책의 중심이 전세에서 월세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미 전세는 경제적 여력이 있는 중산층이 이용하는 제도로 굳어지는 만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이용하는 월세 지원책을 늘림으로써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양극화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송인호 KDI 실장은 2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임대주택지원정책은 전세와 월세의 균형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하고 나아가 월세 중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대우건설은 25일 공시에서 1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액 2조6천401억원, 영업이익 2천211억원, 당기순이익 1천919억원을 올렸다고 공개했다.1분기 영업이익 2천211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분기기준 역대 최대치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지난 12일 연합인포맥스가 종합한 국내 증권사 7곳의 전망치 1천33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했다.매출은 토목, 주택, 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및 사업자 맞춤형 에너지시뮬레이션 교육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교육 대상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는 총 477개사다. 교육은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의 소개 ▲사업자관리시스템 활용방안 ▲기존 건축물 에너지시뮬레이션 평가방법 및 이자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요령 등에 관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세 차례 예정된 이 교육은 오는 25일에 시작돼 11월에 마친다. LH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양해각서(MOU)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던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주가가 최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 배경이 주목됐다.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합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숙어지면서 두 주가의 동조성이 약화한 것으로 진단됐다.24일 유가증권 시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가의 상관계수는 0.1468을 기록했다. 두 주가의 상관계수는 지난 250일 기준 0.387을 나타낸 데서 크게 낮아졌다. 삼성물산 주가는 올해 삼성전자보다 대형건설사 주가와 더 강한 동조화 움직임을 보였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국책사업감시팀장은 후분양제 도입이 소비자 중심의 주택시장으로 가는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했다.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차지하던 상품성은 완공주택의 품질로 대체되며 건설사의 집 잘짓기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곁들였다. 궁극적으로는 과도한 주택거품이 대체되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달 경실련 팀장은 24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후분양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주택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가는 물꼬를 틀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팀장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액이 2008년 이후 1분기 거래액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나왔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24일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액은 1조8천460억원으로 세빌스가 집계한 2008년 이후 같은 분기 거래액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역대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액은 2008년 3천842억원, 2009년 8천232억원, 2010년 3천504억원, 2011년 8천750억원, 2012년 7천826억원, 2013년 9천423억원, 2014년 8